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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대소변 증세, 웃음이 사라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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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870회 작성일 09-0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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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1. 코를 빼주는 것은 자주하면 좋지 않습니다.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코의 자체적인 정화기능이나 점막의 상태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덩어리가 꽉 막혀 너무 힘들어 하는 경우에만 빼주시고요. 습관적으로 코를 빼지는 마세요. 나머지는 겉으로 나온 코딱지를 면봉으로 닦아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원래 안웃었다면 몰라도 웃다가 안웃는 것은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기에 따라 다르지만 생후 2~3개월에 배냇웃음이 사라지고 실제로 까르르 웃기 위해서는 조금 뜸을 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2. 모유수유아에게는 종종 보이는 증상입니다. 유지방 덩어리 등이 소화가 덜 되어 코처럼 나오기도 하지요. 열이 있거나 설사기가 있고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장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병적인 점액변은 세균성 장염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니까요. 그동안 항생제 복용이라던거 컨디션이 좋지않아 장 내 소화흡수력이 떨어져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소변도 그렇고요. 수분이 부족해도 소변이 그럴 수 있으니 물을 조금 더 먹여 보도록 하세요. 계속 그렇고, 말한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으세요.

때로는 아기가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자생력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에 너무 의존하거나  조바심을 내면서 아기를 키우면 오히려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잔병치레를 더 하게 되지요. 물론 그 경계가 애매하긴 하지만 우선은 감기도 꼭 필요한 급성기를 제외하고는 양약보다는 한약을, 또 약보다는 예방이나 어느 정도 앓으면서 이겨내게 키워보세요. 그럼 오히려 아기가 건강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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