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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기 얼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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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57회 작성일 09-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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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점점 더 난다면 신생아여드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여드름은 흔하지는 않지만 정상적 경우로 이는 출생전에 태반을 통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2~3개월이면 호르몬이 몸에서 대사되어 없어지므로 여드름도 자연히 사라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금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시고 줄어들지 않거나 심해지면 소아를 관심있게 보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을 해보도록 하세요. 한방에서는 이 소아여드름도 일종의 태열로 보고 치료하는데 증류한약을 복용하거나 태열을 제거하는 소아환약이나 해독수를 이용해서 치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아기의 얼굴을 심하게 닦거나 하는 것을 피하고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순한 비누로 정상 아기와 같이 부드럽게 닦아 주세요. 연고는 자주 바르지는 마시고요. 아이를 덥게 키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리며 알레르기나 태열을 조장합니다.

한방에서는 특히 고량진미나 맵고 자극적인 맛, 밀가루 음식이 태열을 조장한다고 보고 있으며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아이의 신경을 불안하게 하고 경락의 기혈 작용을 교란한다고 보므로 특히 피해야 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거나 용을 쓸 때 배꼽이 커지거나 벌어지는 것은 배꼽이 완전히 덜 닫혀서 그렇습니다. 가끔 탈장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닫히게 됩니다. 소변 보기전에 우는 것은 배뇨에 대한 감각이나 신체 작용이 낯설어서 그렇습니다. 지금 월령에 아기들은 신체의 모든 기능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여기에 적응해나가는 시기입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힘이 들지만 그것이 커가는 과정이지요. 조금 지켜보시되 계속 그러면 요로 감염이나 이상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니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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