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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이 숨소리가 좀 거칠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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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533회 작성일 09-0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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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은 기관지가 좁고, 평활근 발달이 미숙하며, 기관지 내막의 섬모 운동이 약하여 가래를 잘 배출하지 못하고 그렁그렁 거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하면 기침도 하고 쌕쌕 거리기는 천명이 들리기도 하는게 이것을 "선천성 후두 천명"이라고 합니다. 아기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는데, 더구나 폐렴을 앓고 난 상태라서 기관지가 약해져 그럴 수 있습니다.

"선천성 후두 천명"은 대부분 신생아기와 생후 1년간 흔히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돌이 자나면 점차 증상이 없어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정도가 심하고 오래가면 나중에 기관지 천식 등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지 기능을 돕고 담을 제거해주는 처방을 써주면 많이 좋아집니다. 돌전이라도 한약 복용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특히 증류식 한약이나 과립한약은 먹이기에도 어렵지 않지요.

평상 시 물을 충분히 먹이고 방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세요. "구타진동법"으로 등을 손바닥으로 통통 두두려 주는 것을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시고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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