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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편도비대로 인한 코골이...여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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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027회 작성일 08-1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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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도절제술은 만 5세 이후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몸무게 때문만은 아니고 이 이후로는 편도가 작아지기 시작하며 그 민감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편도염이나 중이염을 덜 앓게 되기 때문이지요.

물론 아이의 성장발육은 상당히 지연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편도절제술만이 이것을 극복해줄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편도가 크고 중이염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지금처럼 모두 성장발육이 미달되지는 않으니까요.

아이의 경우 한의학적으로 볼 때 비위기능이나 선천적인 신장기운이 허약해서 지금과 같은 질병과 성잘발육의 지연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니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허약증을 보강하고 상초의 열을 내려 편도의 염증과 민감도를 줄이는 체질개선을 해주면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편도가 너무 쉽게 붓고 고열이 올라 경끼를 일으키는 아이들도 3개월 정도의 체질개선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지금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는 감기에 걸리더라도 한약을 중단하지 않고 용량을 조절해가며 계속 복용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허약한 아이들 보약 먹듯이 2~4주 정도의 복약으로는 체질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편도는 나중에는 그 자체로서의 의미도 있고 전신마취의 위험성도 있으니 진찰을 받고 한약으로 체질 개선을 해줘 보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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