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7살인데 잘 때 오줌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98회 작성일 08-07-23 14:4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함은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고 수면 중에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만5세(60개월)로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야뇨증에 속하며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초등학교 입학 이후로도 가리지 못할 확율이 높습니다.

지금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자다가 일어나야 하는데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원래 만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주기적인 치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물며 7세라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해주세요.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홈피의 칼럼에 "야뇨증의 한의학적인 원인별 유형"이란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5돌 이전에는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야뇨증을 고려한 처방을 4~8주 정도 받으면서 치료 반응에 따라 완치시기를 결정합니다만 6돌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본격적인 치료는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지요.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시고요.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기타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깨워서 누인다고 소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요. 기저귀는 편의상 착용하는 것이며, 치료 중에는 적절한 시기에 착용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시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생각이 좀 바뀌셔야겠네요.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 받는 야뇨증 아이들 중 10세 정도 되는 아이들도 많은데, 아이의 경우도 방치하면 그렇게 될 확율이 높다는 것이지요.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