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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기침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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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18회 작성일 08-05-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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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태중에서 원인도 있고 출생 후 생활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호흡기계가 허약한 상태로 만성적인 기관지 증상이나 면역력 저하로 반복적으로 감기에 이완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소아를 관심 있게 보는 한의원에서 진찰 후 처방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월령에도 얼마든지 복용이 가능한 증류한약이나 과립형, 시럽형 한약 등이 있습니다.

낮이나 밤에 콜록거리면서 마른기침을 하는 아이를 보노라면 기침이 그냥 뚝 그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기침은"폐를 지키는 개" 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기관지나 폐에 밖으로 내보내야 할 이물질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열이나 콧물 등의 증상처럼 스스로 잘 낫지 않을 뿐 아니라 증상이 길어질 경우 기관지와 폐의 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기침감기는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이 잘 걸리고, 감기만 걸리면 주로 기침을 하여 가래가 목에 걸려 결국 구토를 한 뒤에 진정이 되는 아이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단순히 감기로 속단하지 말고 폐렴이나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기관지염, 축농증, 위장장애 등을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기침하는 아이는 안정이 중요합니다. 찬 공기는 가능하면 멀리하여 기관지를 자극하지 말고, 방안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어 습도를 충분히 확보합니다. 방안의 습기가 충분하면 기도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기침을 덜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 물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으며 목과 가슴 부위의 타월로 감싸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등을 통통통 자주 두들겨 주어 가래 배출을 돕습니다.
 
살구씨차
살구씨 20g에 물 800cc를 붓고 1시간 이상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을 취해 약 7일 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반드시 살구씨를 더운물에 담가 껍질과 끝을 버린 다음 깨끗이 닦아 사용해야 한다.
 
잣죽
쌀로 흰죽을 끓이다가 잘게 빻은 잣을 넣어 5분 간 더 끓입니다. 잣에는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침 감기에도 좋고 평소 천식을 앓는 아이에게도 적당합니다.
 
맥문동, 도라지, 오미자차
맥문동,도라지를 각 20g을 800cc 정도의 물로 1시간 이상 달인 다음 불을 끄고 오미자 10g을 넣어 몇시간 우려냅니다. 약물을 받아 약 7일 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귀하게 얻은 아기이니 만큼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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