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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열성경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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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93회 작성일 08-03-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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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힘네세요.

열성경련은 3개월 내지 5세 사이의 비열성 경련(열이 동반되지 않은 경련)의 경험이 없는 영유아에서 중추신경(뇌성마비 등) 이상 없이 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련으로, 모든 소아의 약 5% 내외가 경험한다.

보통은 체온이 갑자기 상승할 때 일어나는데, 약 70%는 감기가 발열의 원인이며 편도염, 중이염, 인두염 그밖에 위장염, 돌발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성경련은 유전성 경향이 있어 가족 중 60~70%가 열성경련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경련양상은 대부분 전신 강직 간대 발작(온몸이 뻣뻣하게 굳고 근육이 떨리는 발작)인데, 처음에는 울다가 정신을 잃으면서 뭄이 굳어지고 호흡이 중단되기도 하며, 또 토하거나 소변을 보고 이후 발작을 일으킨 후 수면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보통은 15분 이내에 그칩니다. 연령은 18개월에서 2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5세 이후에는 드물지요.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흔하고, 경련 후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고, 열이 내린 후 7~10일이 지나면 뇌파도 정상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월령에 하루에 2회 이상, 한번에 15분 이상, 일년에 5회 이상 나타난다면 복합열성경련이라고 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 정도가 아니더라도 열경기 후에는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보강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적절한 체질개선도 해주어야 하지요.

지금 아이의 경우는 일단 횟수가 너무 잦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서 경끼에 대한 예방 치료와 체질개선, 기존에 약해진 뇌신경의 보강 등을 해주어야 하는데 대략 1~3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받으면 고열이 너무 쉽게 오르지 않고, 오르더라도 열에 대한 뇌신경의 저항력이 생겨 경끼를 쉽게 하지 않게 됩니다.

기타 내용은 한방육아칼럼이나 경끼 상담실, 진료후기 등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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