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은 야뇨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월령은 아닙니다. 하지만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상이 있고, 밤에 소변을 자주 지린다면 신장과 방광기운이 미숙하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것은 가족력과도 연관이 있어 엄마를 닮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야뇨증이라고 보고 본격적인 치료를 해야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그럴 수 있는 확율이 높고, 신방광 기운이 약한 체질이라면 미리 치료개선을 유도하면서 신방광기운을 보강하는 한약을 처방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리는 시기를 앞당기거나 주간에 빈뇨 증상 개선에도 좋고요.

아직은 조급하게 생각은 하지 마시고 허약한 장부를 보강해준다는 생각으로 보약식으로 한약을 지어주세요. 지금 월령에도 한약은 대부분 잘 먹습니다. 대략 한달 정도 처방해서 먹여주고 3개월에 한번 정도 주기적을 처방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내년 중반기 이후로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본격적인 치료 계획을 잡으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한방육아칼럼에 야뇨증과 관련된 가정요법 등을 참고해서 관리해주도록 하고요. 한약 가격은 아이의 체격이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분에 25~35만원 정도 잡으면 됩니다. 녹용을 넣어서 보약을 겸해쓰면 35만원 가까워지는 겁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빠른 증상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내원을 원하실 경우는 예약 전화 주시고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