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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장염후 경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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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416회 작성일 08-02-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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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어머니가 우려하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조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장염으로 구토를 심하게 하고난 후 전해질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열이 없었다고 하지만 아이 컨디션이 극도로 약해지고 탈수증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면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기 후 2주 이내에 뇌파검사를 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아이들도 뇌파상 서파 등 이상파가 나타날 수 있으니 항경련제를 복용할 정도의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추후 재검사를 하면 이상 소견이 없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일단 열이 없었다는 것과 하루에 5회 정도의 경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다행이 짧고 정도도 가벼웠지만 간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말씀하신데로 항경련제를 당장 장기간 복용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물론 담당의도 쉽게 항경련제를 장기 처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지켜만 보는 것은 무모한 일이지요.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열경기를 한번 한 아이들도 경기 이후에는 약해진 뇌신경을 보강하고 경기를 예방하는 체질 개선을 위한 처방을 간단히라도 해주는데 지금 같은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아이들이 저희 한의원에서 다수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적어도 3개월 정도는 경기에 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원인에 따른 체질 개선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경기를 이렇게 하게 된 한의학적인 원인은 진찰을 해봐야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경기 없이 지내고 있다니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입니다만 한의학적인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만 한방 치료 후에도 경기가 반복된다면 이후에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늦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데로 항경련제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심각하며 복용기간도 2년이상 소요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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