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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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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724회 작성일 07-1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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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함은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고 수면 중에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만5세(60개월)로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야뇨증을 말하기는 조금 이릅니다. 보통은 48개월은 지나야 야뇨증을 의심하고 치료를 고려합니다.

지금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비정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주기적인 치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경우는 특히 심장기운이 허약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저희 홈피의 칼럼에 "야뇨증의 한의학적인 원인별 유형"이란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기적인 치료 관리란 생활관리를 포함해서 6개월에 한번 해당 장기를 돕고 야뇨증을 개선하기 위한 한약을 복용하여 소변 가리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단 6주 정도의 복용 후 반응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치료를 연장하여 완치해주게 됩니다.

본격적인 치료는 6돌 이후로도 가리지 못하면 시행하는데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합니다.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시고요.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기타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지금 아이의 경우는 걱정하기는 조금 이릅니다만 일단 치료라는 개념보다는 보강한다는 의미에서 야뇨증을 감안하고 허약 장기를 파악하여 한약을 처방해주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약 먹이듯이 2~4주 정도 처방을 받으세요.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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