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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머리에 열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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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505회 작성일 0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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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이 지금 만7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현재 체중은 거의 10kg에 가깝습니다.
근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땀이 많이 나는것 같은데요..
살이쪄서 손목이나 목주변은 짓무르기까지 했습니다.
(소아과의사선생님은 아토피때문에 쉽게 짓무르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비가 와서 날이 선선한데도 땀을 흘린다는겁니다.
요즘 저희딸은 반팔을 입고 삽니다.
환기도 자주시키구요.
또 한창 길려고 하는중이라 업드려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땀에 머리가 젖고.. 손과 발도 축축하구요...
그리고 머리뒷쪽에 열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뜨겁게 느껴질 정도니깐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요?
지금부터 이러면 한여름엔 옷도 못입히고..더구나 땀띠까지??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태열이 있는데다가 비만 성향을 가지고 있어 더욱 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은 이유식은 영양 균형을 생각해서 먹이되 하루 2~3회 정도에 한 번 정도 간단한 간식을 먹이며 분유는 하루에 1000ml이하로 4회 정도 먹이면 됩니다. 참고로 야간 수유는 중단하시구요, 컵의 사용을 시도할 시기 입니다. 이유식도 동물성 보다는 죽이나 야채, 약간의 과일을 주로 하셔야 겠죠. 지금 시기에 비만 세포가 늘어나면 계속 비만 성향을 갖기 쉬우므로 먹는 양에 대한 체크를 반드시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태열과 땀을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정도가 심하면 태열을 내리고 땀을 조절해주는 체질 개선 약을 복용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증류처방을 하구요, 연조환약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먹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여름 철에는 땀띠가 나면 아이가 긁어 농가진으로 가기도 하니 손톱을 짧게 자르고 상처 부위나 손톱 밑을 과산화수소수나 알콜로 소독해 주면 이차적인 감염성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땀띠분의 사용은 자주하면 좋지 않으니 사용법을 잘 이해하셔야 됩니다. 

아이가 여름을 잘 나고 늘씬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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