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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그냥 첨엔 웃으면서 넘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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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851회 작성일 14-04-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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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은 소변 조절이 가능한 나이(만5세)를 지나서도 낮이나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배뇨하는 병증으로, 한동안 잘 가리다가 그렇다면 월령이 어리긴 하지만 넓게는 2차성 야뇨증에 속합니다.

야뇨증은 1차성 야뇨증과 2차성 야뇨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1차성 야뇨증은 출생 후 지금까지 계속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서 치료가 2차성 야뇨증에 비해 까다롭고 장기간 치료를 요합니다.

2차성 야뇨증은 6개월 이상은 가리다가 다시 못가리게 되는 경우로 대부분 정신적인 스트레스, 동생의 출생, 이사나 전학, 피로나 허약, 공부 등에 대한 압박감 등 심인성 원인과 허약증 등에서 비롯됩니다.

2차성 야뇨증은 1차성 야뇨증에 비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고 기운을 도와주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으니 진찰 후 한약을 처방하여 배뇨조절과 아울러 원기를 도와 주고 잘못 형성된 배뇨 습관을 조절해주면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에게 혹시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하시고 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세요. 그리고 혹시 실수를 해도 혼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앞으로 가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도록 하셔야 합니다.

훈련방법으로는 일단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이나 음료수, 물기가 많은 과일은 피하시고요. 잠자기 전에 마인트컨트롤로 오줌 마려우면 전처럼 일어나서 화장실 갈거야, 오줌 안쌀거야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도록 유도해주세요.

배뇨와 관련되어 요로와 방광, 항문 괄약근을 단련하여 소변을 참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방광을 단련시키는 방법입니다. 일명 ‘케겔 운동’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는 누워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들면서 항문을 조이는데, 약 3초 정도 조이고 유지한 다음에 항문의 힘을 풀고 엉덩이를 내리는 운동입니다. 자기 전에 20회 정도 시키며, 낮에도 누워서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 하게 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경혈 지압법입니다. 비뇨생식기 및 배뇨 조절과 관련된 경혈점 을 지압해주는 방법입니다. 정수리 중앙에 백회혈, 무릎 뒤 오금 중앙에 위중혈, 배꼽 4cm아래 관원혈, 허리 뒤 중앙에서 2.5cm양 옆 신수혈을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지압해 주는 것은 좋은 보조 치료법이 됩니다.

2차성 야뇨증은 1차적으로 6주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 좋아지기 시작하므로 여러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면 진찰을 받아 보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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