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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9살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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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707회 작성일 14-10-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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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적 원인에 의한 야간 빈뇨로 보이는데요. 이런 경우 엄마가 괜찮다고 해도 아이 스스로가 오줌을 싼거에 대해 강박적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지금처럼 엄마가 다독거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길 기다려봐야 합니다. 잠자기 3시간 전부터는 수분섭취를 제한해주시고, ‘케겔 운동’을 시키면 좋습니다. 누워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들면서 항문을 조이는데, 약 3초 정도 조이고 유지한 다음에 항문의 힘을 풀고 엉덩이를 내리는 운동입니다. 자기 전에 20회 정도 시키며, 낮에도 누워서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 하게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혹시 낮에도 자주 화장실에 간다면 이것은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몇 번의 야뇨증상도 있었고, 심리적인 원인이 크더라도 이렇게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것은 결국 아이의 신방광 기능이 허약해서 그렇다고 봐야합니다.

아이들이 소변을 자주, 또는 급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 경우를 빈뇨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신장과 방광의 기운을 도와주면 소변을 가두어 놓고 적절한 시간에 배뇨를 하는 기능이 좋아지게 됩니다. 말씀하신 증상이 오래된 것이 아니라면 좀 지켜보겠지만 한달 이상 된 것이라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한약을 처방 받아 신방광기운을 돕고 배뇨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수면장애, 성장저하 및 면역력, 체력 저하 그리고 2차적으로 또다른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아이의 빠른 쾌유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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