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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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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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22-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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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볼 때 어제 아이의 경우는 침이나 기타 치료를 너무 거부하고 겁을 내서 하지 않는게 나았을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설득하면 맞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하다보면 심장 기운이 예민한 편이라 지금 증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도 하고요. 우선은 한약을 잘 먹이도록 하세요. 다음 기회에 치료를 받게 된다면 사전에 엄마가 잘 납득을 시켜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면 좋겠네요 ^^


일단 한약은 먹어본 경험이 있다니 거부하지는 않겠네요. 특별히 더 쓰고 그런 편은 아니니 보내드린 복용법을 참고해서 천천히 적응해가면서 잘 먹도록 해주세요. 

미리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한약을 잘 못 먹을 수 있으니, 한봉을 약병(동봉예정)에 담아 하루 3~4회, 진한 천연 포도주스(한약처럼 검고 달기 때문에) 등에 희석해서 조금씩 나눠 먹여보세요. 잘 먹으면 한번에 먹는 양을 늘여가면서 하루에 1봉에서 2봉으로 늘리면 됩니다. 먹는데 문제가 없으면 한번에 한봉씩 하루 2회 복용합니다. 알약은 1/3알을 격일로(한약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매일, 이후 격일로) 오후 공복에 먹이는데, 천연시럽(메이플시럽, 천연올리고당 등, 꿀은 제외)에 개어 먹이거나 으깨어 풀어서 포도주스 등에 섞어서 먹입니다.


어머님은 알레르기성 기관지천식이 의심이 됩니다. 기침이 물론 비염축농증이나 위식도역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이런 경우에 알레르기성으로 기관지 점막이 민감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 치료가 아주 효과적이니 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면 많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편한 시간에 예약 후 내원 바랍니다. 약을 먹이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특이 증상이 있으면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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