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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소발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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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90회 작성일 22-07-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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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힘내세요.

뇌파 검사를 한지 1년 가까이 됐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라면 뇌파검사를 다시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소발작은 뇌파검사 상 전형적인 이상파가 나오는데 그렇지 않다면 예후면에서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결신발작 간질(소발작 간질)
"발달장애가 없는 5~10세 사이의 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결신발작(잠시 행동을 중지하고 멍하니 정신을 잃는 것)이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고 여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경련양상은 전조등 없이 2~10초 정도 행동을 멈추고 정신을 놓고는 다시 하던 행동을 계속한다. 의식이 없는 동안은 눈을 크게 뜨고 으시, 눈꺼풀은 깜박이거나 입맛을 다시거나 씹는 모양,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리는 운동(=비정형 결신) 등이 나타난다. 아이는 넘어지지 않으며 발작 후 수면은 없다. 발생 횟수가 많을 경우는 하루에 수백번씩 나타날 수도 있다. 뇌파에서는 전형적인 이상파를 볼 수 있으면, 30%에서는 강직간대발작이 동반될 수 있다. 가족력이 없거나 뇌파에 큰 문제가 적고 지능이 정상적인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저희 홈페이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경기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예민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심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심장기운이 허약하거나 심장에 열이 있으면 그럴 수 있으며, 이런 것이 뇌전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를 자세히 진찰해봐야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이 점을 포인트로 잡아 심장기운을 보강하고, 심장의 열을 내리고,  뇌신경을 보강하여 증상이 발현되지 않게 처방을 해주는 것이 치료의 방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항경련제처럼 경련발작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맥 후 증상이 왜 일어났는지 한의학적인 원인을 찾아 체질개선이나 보강을 해주는 것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며, 치료 후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돌전에 그런 것은 현재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뇌전증을 100% 완치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약(탕약과 환약) 복용을 잘 하고, 경우에 따라 적절한 치료(침치료나 추나요법)를 잘 따라와 준다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1차 치료는 6개월, 이후 주기적으로 치료) 충분히 완치 가능합니다. 소발작 완치 경우도 다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자라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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