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2001년 12월 7일생)가 목에 가래가 차는지 가끔씩 드르렁 소리가 기관지(목이나 가슴이라고 추측됩니다.)에서 납니다..
그런지는 꽤 오래 되었읍니다... 수개월 전입니다.
없어지겠지 했는데,.. 계속 그러네요!!
2주전에는 감기가 걸려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거의 낫은것 같은데..
콧물조금흘리구.. 가끔 드르렁 소리가 납니다..
감기기운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기관지가 않좋은건지 궁금하네요?
답변주시면 감사드리겠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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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아기가 아직 어린데, 많이 안타까우시죠? 아이가 오랬동안 드르렁소리와 가래로 불편해하는 군요.. 직접 진찰을 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기관지염과 소아 천식을 의심해 볼 수있겠네요.

가래는 호흡기에 나쁜것이 들어오면 물청소 하듯 나쁜 것을 물기에 묻혀 내보는 역할을 합니다.먼저 가습기를 사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하여 숨쉬기를 편하게 해주시고요, 아기에게 물을 조금 더 줘 수분 공급이 잘 되게 하세요. 그리고 "구타진동법" 이라고 엄마가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들어서 아이의 가슴과 등을 가볍게 통통 두드려주는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은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또는 아침에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더불어 가슴에서 쌕쌕거리며 가래로 인한 그렁거리는 호흡음과 휘파람 소리가 나는데 반복적으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는 특징으로는 밤이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기침을 하지만 오후에는 기침을 별로 하지 않는 경우, 1개월 이상 열없이 기침을 하는 경우, 병원에서 X-ray상 정상이지만 약간의 기관지염이 있다고 하는 경우, 감기가 자주 걸리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경우 등은 모두 천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천식이라 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다해도 증상 자체가 가래기침이 있으므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또 실제로 감기로 인해 천식 증상이 드러나거나 악화되기가 쉬워서 흔히 감기와 혼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호흡곤란이나 가랑가랑하는 소리가 없이 수개월씩 기침만 계속되는 천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 더욱 감기와의 구별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천식은 주로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염이나 결막염, 태열 등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족 중에도 알레르기 환자가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천식은 감기와 달리 열이 없고, 전염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오랬동안 지속 되니 호흡기계에 문제가 있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하네요.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래원하여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