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9개월된 남아를 둔 초보엄마 입니다.
저희 아이는 코막힘이 증상으로 1월부터 현재까지 약을 먹고 있어요.
약먹을때는 잠두 잘자구 하는데, 괜찮다 싶어 약을 끊으면 또 코가막혀 잠을 제대로 못자요.
눈을 감은채로 몹시 보채구 1,2시간 간격으로 울면서 깨곤해요.
그래서 할수없이 약을 먹이고 있어요.
약을 넘 장기간 먹는것 같아 여쭤보니 괜찮다 하시는데 그래두 걱정이 돼요.
글구 제 아이 눈밑이 그늘진것처럼 어두워서 소아과에 상담해보니 코알레르기땜에 그렇다구 하네요.
아마 평생 그렇거라구.... ㅜㅜ
넘 마음이 아파요.  꼭 아픈사람처럼 눈밑이 어두워요.
정말 그런가요? 
참고로 저희집은 중앙난방의 아파트에 살아요.
1층이라 햇빛이 잘 들지않아 낮엔 추운편이고 저녁엔 마니 더운편 이예요.  온도차가 넘 차이나서 일까요?
아기코에 도움이 될까싶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려 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에구~ 넘 상담이 길었나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그럼 수고 하세요!!

==================[ 대답하기 ]==================
눈 밑이 그늘진 것은 알레지성 shiner라고 하여 알레르기에도 나타나지만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염증으로 코 주위로 가는 정맥이 충혈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증상이나 나이로 봐서는 알레르기비염보다는 일반 비염(만성비염)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온차나 공기청정기에 의한 어느 정도의 영향과 도움이있으리라 볼 수 있지만 코에 대한 근본적이고 집중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약(항생제나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오래 먹이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잘 나지 않고 면역 기능은 떨어져 만성적인 악순환이 계속 되지요. 지금 월령이라면 탕약이 힘들다면 증류한약이나 과립약을 먹이면서 일주일에 2~3회의 무통레이져 침과 약향요법을 병행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진찰 후 치료를 받아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